중고차 팔려고 직거래 글을 올렸는데, 한 분이 연락 와서 차를 보러 오셨어요.
괜히 티 내면 가격 깎일까 봐
“그냥 무난하게 탔어요~” 하고 쓱 넘어갔죠.
그런데 그분이
“차량 이력 혹시 볼 수 있을까요?” 하시길래,
제 차 번호와 이름을 넣고 블루마크 조회를 했어요.
그리고 블루마크 리포트를 공유해드렸죠.
그리고는...
나도 놀람.
정비한 내역이 디테일하게 쫙—
오일 언제 갈았고,
브레이크 언제 바꿨고,
정비소 어디 들렀는지까지 다 나오는 거 있죠?
상대편에게는 티 안 냈지만
속으로는 ‘와… 나 이렇게까지 차 관리했었어?😮’,
‘나 뭐야… 정비에 진심이었네?’ 혼자 감탄했죠. 😚
상대방도 놀라더니, “이 정도면 바로 계약해도 될 것 같아요.”
결국 예상가보다 수십만 원 더 받고 판매 성공!
근데 진짜 감동은 그다음이었어요.
예전 같으면
계약서 따로 쓰고,
구청 가서 명의이전 서류 떼고,
하루 반나절은 그냥 날아갔을 텐데—
이젠 그런 번거로움 전~부 생략!
블루마크 하나면, 전자계약부터 명의이전까지 한 번에 끝!
복잡한 서류도, 관공서 방문도 없이
그냥 핸드폰으로 뚝딱.
팔면서 이렇게 편할 수가 있나 싶더라고요.
내 차를 잘 관리한 보람도 느끼고,
편하게 팔 수 있어서 더 뿌듯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