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디앤알(대표이사 박정우)이 2022년 상반기 금융 시장 기획조사(KFSS·Korea Finance Syndicated Study) 결과를 발표했다. KFSS 조사는 2008년부터 연 1만5000명(상반기 7500명, 하반기7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금융기관 인지도, 이미지, 주요 이슈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의 시의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법, 가상자산, 헬스케어 서비스, 퇴직연금 등 금융 시장 주요 이슈를 심층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기관 거래자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은행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증권사는 토스증권, IBK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보험사는 하나생명, 삼성생명, KB생명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은행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증권사는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플랫폼사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은행의 경우 만족도는 테크 기반 플랫폼사의 순위가 높은 반면, 신뢰도는 전통적인 시중은행 순위가 높았다.
2021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법’에 대해서는 10명 중 9명이 금융소비자 보호법에 대해 들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소비자 보호법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 없다’ 10.9%, ‘들어본 적 있다’ 89.1%로 단순 인지도는 높았으나,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 중에 ‘내용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32.7%에 그쳤다.
2019년 이후 투자자산으로 가장 급격히 성장한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10명 중 3명이 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적 가치를 지닌 암호화폐, NFT 등 가상자산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 없다’ 8.6%, ‘들어본 적이 있으나 투자해보지 않았다’ 61.5%, ‘투자해본 적이 있으나 지금은 투자하지 않는다’ 14.8%, ‘현재 투자하고 있다’ 15.2%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을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투자를 경험하지 않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10명 중 5명이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가상자산 규제 필요성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이 공감했다. 가상자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이다’ 12.7%, ‘보통이다’ 32.4%, ‘부정적이다’ 54.9%로 여전히 가상자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했다. 금융위원회 등 정부기관의 가상자산 규제가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64.7%, ‘보통이다’ 25.2%, ‘필요하지 않다’ 10.1%이며, 가상자산 규제가 ‘필요하다’는 응답 비중은 가상자산 투자 비경험자(70.9%)가 경험자(58.3%) 대비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22년 상반기 금융 시장 기획조사는 전국 만 20~64세 금융 거래 소비자 7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NICE디앤알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반진욱 기자]
(매일경제 보도자료 : 보도일시 20220919)
https://www.mk.co.kr/economy/view/2022/825109